베이비시터

베이비시터 실태

◇ 베이비시터 사업체의 일반 현황

• 베이비시터 파견회사는 1996년 설립되기 시작한 이래, 2001년 11월 현재 전국에 약 8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. 이 가운데 과반수가 2001년도에 설립되었다.
  베이비시터 회사 중 이번에 조사된 76개 업체 중에서 81.6%가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음.
  76개소 회사 중 72.4%가 사업자로 등록한 업체였으며 17.1%가 직업소개업으로 등록한 것으로 조사되었음.
  23.7%는 주식회사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음.
• 조사대상 업체 중에서 85.5%가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설립되어 있고 대부분이 중산층 아파트 밀집 지역에 설립되고 있음.
• 이들 회사에 등록된 베이비시터의 수는 20명 이하가 27.6%, 21~50명이 26.3%이고, 51~100명이 23.6% 등으로 77.5%의 회사가 100명이하의 베이비시터를 확보ㆍ관리하고 있음.
  
  

◇ 베이비시터 실태현황

• 베이비시터 파견회사에 등록된 베이비시터는 8,291명으로 조사됐으며, 이들 대부분이 여성임. 연령은 40대가 40.0%로 가장 많았고, 기혼유자녀 여성이 65.4%이고, 미혼여성이 25%으로 조사됨. 9.7%는 기혼무자녀임.
• 베이비시터 8,291명의 학력 및 자격 특성으로는
  고졸자이 45.0%로 가장 많고 전문대졸 이상인자가 32.8%, 대학재학생은 20.2%인 것으로 조사됨.
  베이비시터의 약 과반수가 보육교사, 유치원교사 및 간호조무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남.
• 특히 조사대상 베이비시터의 19.6%가 보육교사 자격을 가지고 있음.
  
  상기 내용은 [보건복지부-아동보건복지과]의 ‘영리보육의 실태와 정책과제’의 토론회 주요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서술한 것이다.

서비스유형 및 교육실태

◇ 베이비시터의 서비스 유형

• 일반 탁아
• 장애아동 탁아
• 소풍 및 탐방탁아
• 간호탁아
• 일반 가정, 호텔 및 콘도, 백화점이나 공연장, 운전연습장 등에서 탁아놀이방을 위탁 운영
• 탁아서비스 이외 이벤트 사업으로 생일파티, 장난감 파티 등의 사업
• 최근에는 조기 영어교육방법의 일환으로 영어를 하는 시터를 이용한 탁아가 늘고 있고, 일부에서는 영어권의 외국인을 일정기간 동안 입주시켜서 아동을 돌보면서 영어교육을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음.

◇ 베이비시터에 대한 교육실태

• 76개 업체 중 74개 회사가 신규 베이비시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응답하였음.
• 교육시간은 3~4시간이라는 응답이 47.5%로 가장 많고, 약 87%의 업체가 8시간이하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음

◇ 베이비시터 사후관리 및 재교육

• 사후 보고에 대한 조사 결과 76개 업체 중 73개 회사는 베이비시터로부터 일과 후 보고 받는다고 응답하였음.
  - 보고 시기는 과반수인 52.7%는 한 가정에 대한 방문을 완료하고 보고하도록 한다고 응답하였음.
  - 보고 방법은 전화가 가장 많고, 일부가 서면보고를 하며 또 일부는 전화와 서면보고를 병행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음.

베이비시터 이용실태

◇ 베이비시터 이용 부모 및 가구 특성

• 베이비시터를 이용하는 어머니의 경우 40.8%가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(무직업 59.2%)
  - 40.8%의 취업률은 무급가족종사자를 포함해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어머니의 취업률 47.2%에 비하여 다소 낮은 것으로 드러남.
  - 이들 어머니의 취업직종은 전문직 12.5%, 사무직이 12.1%로 상대적으로 비중이 크고 자영업자는 6.1%임.
  - 어머니의 근로시간으로 보면 23.7%가 종일 근무자이고 16.3%는 시간제 근로자임.
  
  
• 베이비시터 보육 아동의 연령을 살펴보면, 조사시점을 기준으로 3세 미만아가 61.7%로 조사되었고, 이 중 남아가 52.7%, 여아가 47.6%임.
  
  
• 시터를 이용하는 가구의 소득수준을 살펴보면, 월평균 수입이 300~399만원인 가구가 32.4%로 가장 많았으며, 400~499만원이 16.5%, 500만원 이상이 16.3%로 조사되어, 고소득자가 시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.
  - 가구소득 100만원 미만인 가구의 비율은 0.4%에 불과함. 이는 전체 보육시설 이용자 12.7%, 국공립보육시설 이용자 19.4%에 비해 낮은 비율임.
  - 가구소득 200만원 이하를 가구의 경우도 시터의 이용률은 7.2%에 그쳐, 민간보육시설 이용자 56.7%와 국공립보육시설 이용자 69.4%에 비해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됨.

◇ 베이비시터 이용사유

• 베이비시터회사 이용 사유로는 ‘집안 일로 바쁠 때’가 35.5%로 가장 많았고, 보조양육자 활용이 31.1%, 주 양육자로 이용이 　　
  -13.9%이며, 이밖에 취미활동을 위하여, 몸이 불편할 때, 평소에 자녀 돌보던 분이 갑자기 일이 생겼을 때의 순으로 조사됨.
  -미취업 어머니는 집안 일로 바쁠 때와 보조양육자 등으로 이용하는 비율이 각각 51.7%, 17.4%임
  -종일제로 취업한 어머니는 주양육자 및 보조양육자로 이용하는 비율이 각각 43.2%로 모두 86.4%가 대리양육이 주된 이유가 되고있음.
  - 시간제로 취업한 어머니는 ‘집안 일로 바쁠 때 이용한다’가 16.5%, ‘주 양육자로 이용한다’가 14.2%, ‘보조양육자로 이용한다’가 64.6%임.

◇ 베이비시터 이용에 대한 만족도

• 베이비시터 이용 부모는 베이비시터 및 베이비시터회사에 대하여 대체로 만족하는 편이고 베이비시터회사보다는 시터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음.
  - 시터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 15.1%, 만족 53.4%로 만족한다는 비율이 68.5%이며, 만족도를 5점 척도로 환산하면 3.74점임.
  - 베이비시터 이용시 57.2%가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응답하였는데, 시터의 자질 부족이 12.6%로 가장 비중이 크고, 시터 교체로 고정된 시터의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가 8.9%,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신뢰감이 부족하다가 8.0% 등으로 인력의 문제가 중요함을 나타냄.